캐나다 이민자 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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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 ·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 이민자
2022/03/24
   캐나다로 출발 하기 전에 캐나다 생활팁이나 정보를 좀 구하기 위해 내가 속한 카페에서 개최한 설명회를 갔었다. 거기서 이야기 해주시는 분 말로는 '이력서를 많이 넣어야 한다고, 생각보다 일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라고 강력크하게 피력하셨기에 기억에 남았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이력서로는 조금 부족하겠다 싶어서 이력서를 뽑으러 도서관으로 향했다. 캘거리 도서관에서는 대출증을 만들게 되면 한 달에 $10을 충전해 주어서 이 돈으로 프린트를 할 수 있다. 내 기억으로는 흑백이 50센트, 컬러가 $1이 었던걸로... 아무튼 Crowfoot도서관으로 향했다. 집에서 거리가 좀 있었기에 버스를 타고 가야 했다. 버스를 타면서 아주 자연스럽게 동전 $3.25를 내고 기사님에게
"Hello, Sir. How are you?"
하고 인사를 하고 답도 듣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 벤쿠버에서 사람들이 인사를 할 때, 대부분 그냥 대답을 바라지 않고 'How are you?'까지가 인사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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