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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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7
방과후학교 독서논술반. 그게 나의 첫 글쓰기였다.
그 후 교내 나의 주장 발표 대회, 백일장, 토론대회 등을 통해 글쓰기와 말하기에 재미를 느꼈다.

하지만 SNS를 시작하며 나는 글쓰기에 재미을 잃었다.
타인을 저격하기 위한, 자신을 뽐내기 위한 도구로 글쓰기가 쓰여지는 것을 보며
내가 쓴 글이 타인에게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글쓰기에 흥미를 잃었다.

하지만 얼룩소를 접하고 글쓰기에 대한 흥미가 다시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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