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학독해의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신을 공부하다가 수능 모의고사를 보게 되면
가장 당황하는 부분이 이 것인 것 같아요. 

처음엔 이해를 못 해서 
왜 문제에서 묻지 않는 것까지 해석하고 있지?
라고 생각하며 

문제에서 물어보면 그 때 찾아보면 돼!
라고 알려주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의외로 
문학지문을 읽으며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걱정하는 학생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혹은 본인의 해석을 믿지 못하는 경우도요. 

괜찮아요. 
처음 보는 지문을 어떻게 그 짧은 시간에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겠어요. 

가끔 학생들은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 거 작가도 아느냐고,
그리고 나는 그렇게 안 느껴지는데 왜 강요하냐고. 
가끔은 기준이 없다고 싫어하기도 합니다. 

다 자기 나름의 취향이 있을 수 있지요. 
다만 '고등국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는 수준인 
통념을 기준으로 작품에 대해 가르칩니다. 

고등학교 이후엔 맘껏 자기 취향을 펼쳐도 좋아요.
하지만 지금은 수능 국어를 먼저 배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