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이란 기쁨은 잠시 고통은 길게

어쩔스
어쩔스 · 세상이 이제는 말세라고 생각하는 자
2023/09/26
흔히들 사람의 일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고 한다.
그런데 결혼하고 애들 놓고 인생을 살아보니 짧지도 않은 것 같다.
아직 죽지 않았으니 길게 느껴지는 거겠지.
그러나 그 짧은지 긴지 모를 인생 
그 삶 속에서도 얻게 되는 생각 한 가지
삶 속에 기쁨은 짧고 고통은 길다는 것이다.
우리는 고통 속에 생을 시작하고 
고통 속에 삶을 살다가   
고통 속에 삶을 떠나게 된다.
그런 고통이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음은 
부처님도 이미 말했던 것인데 요즈음 그 말이 참 마음에 와 닿는다.
삶은 고해다.
인간의 삶이란 참으로 고통의 바다를 떠다니며
위안을 삼을 육지를 찾는 여정과 같다.
그러나 그 고해의 바다 속에서  육지를 찾아 올라갔다고 해도 
거기에 즐거움은 그 육지를 발견했다는 그 잠시 뿐이고 
그 육지 속에서도 또 살육과 생존과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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