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수요일, 여느날 처럼 아침에 회사에 출근하고 있을 때 드디어 병원에서 기다리던 문자가 왔다. 동결 배아?!!!

동결 배아가 두개?!!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결 배아 소식!
지난 채취 때 동결 배아가 하나도 없었던 터라 사실 하나만이라도 제발 나오라고 기도 하고 있었다.
근데 2개라니 ㅠ
드디어 이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0일 후에 문자로 결과를 알려준다고 했지만 문자는 8일만에 왔다. 그리고 열흘째 되던 날 주치의선생님을 만났다.
진료실 들어가자마자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생님 ㅠ 동결 배아가 안나온 환자들은 선생님도 마음이 쓰이신다고 했다. 그래도 이번에 이식할 수 있게 돼서 한시름 놓으셨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