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과거
2023/08/29
그 잠과 우회된 설정 그리고 절대로 되지 않을 문학상에 끊임없이 투고하는 심정과 같이 글을 썼다. 그 글은 사라지고 말았다. 아예 사라졌다. 말 그대로 사라지고 말았다. 내가 쓴 소설은 사라졌다. 그 착각 해킹당했다는 착각이 아니라 그저 밤 중에 들어오는 해킹과 공격에 사무치는 밤을 보내고 있을 때, 그때 사라지고 말았다. 나는 그저 소실되어 사라진 글과 과거를 그리고만 있는 명명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왜 그러고 있는 거야?"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이리 대답할 것이다.
"내가 쓴 글들을 다 삭제해 버려서 그 삭제한 당시의 나를 용서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