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듯 없는 듯 슴슴한 맛의 어휘장 만들기

이영진 · 끝없이 길을 찾는 구도자
2024/03/27
문제 풀 때 추상적인 단어가 나오면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예) 시간표지를 사용하여 사건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라는 선지가 있다고 칩시다.

'시간 표지'와 '사건의 추이'라는 말이 걸립니다.

혼자 연습으로 문제를 풀거나
시험을 볼 때는 당연히 머릿속 사전을 총동원하고
'이런 뜻 일 것 같다'라는 미확인 정보라도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미확인 정보는
틀릴 확률을 생각해서 선지 분석에 사용하는 것은
가장 나중으로 미루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시험을 보고났거나
문제풀이를 끝낸 후 이런 부분을
a/s 해줘야 하겠지요?

이럴 때 저는
<자기만의 어휘집>을 만들라고 권합니다.

거창해 보이지만 별 거 아닙니댜.
그리고 별 거 아니어야 오래 할 수 있어요.

일년 정도 꾸준히 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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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학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쳤다. 글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해파리처럼 파도를 타고 넘실대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다정함과 선의가 세상을 구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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