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해진 얼굴로 다시 만나길.
2024/08/25
봄과 무더운 여름을 지나며 나무들이 몰라보게 쑥쑥 자랐다. 집으로 올라오는 산길은 뻗어 나온 나뭇가지들로 온통 터널을 이루고 있다. 안그래도 좁은 길이 우거진 나뭇잎들로 더 좁아 보이고 차가 지나갈 때면 나뭇가지와 잎들이 차 위에 부딪히기도 한다. 언제 날 잡아 왕창 잘라내야지. 생각만 하면서 하루하루 시간은 흘러가고 나무들은 더 맹렬히 기세를 떨치며 자라나 점점 두터운 터널을 만들고 있다.
오늘은 만사 제쳐놓고 나무 좀 자르자구.
마침내 인내의 한계에 다달았는지 남편이 선언을 했다. 요즘 날씨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다. 새벽부터 해뜨기 전까지. 저녁 해가 진 뒤 어두워질 때까지.
그 시간에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 많은 일들을 제쳐 두고 나뭇가지를 자르자고 할만큼 참을 수 없이 나무가 우거져 시야를 ...
오늘은 만사 제쳐놓고 나무 좀 자르자구.
마침내 인내의 한계에 다달았는지 남편이 선언을 했다. 요즘 날씨엔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다. 새벽부터 해뜨기 전까지. 저녁 해가 진 뒤 어두워질 때까지.
그 시간에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 많은 일들을 제쳐 두고 나뭇가지를 자르자고 할만큼 참을 수 없이 나무가 우거져 시야를 ...
@천세곡
전동가위에 막대기를 장착하면 아주 높은 곳도 자를 수 있는데 그게 너무 무거워 저는 사용을 못한답니다. 시골에 사니 이래저래 일투성이군요. 아직 면도할 길이 4분의3이나 남았는데... ㅠㅠ
자연 속에 살고 계시니 신경쓰셔야 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나무 자르는 가위가 전동가위도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날도 더운데 면도(?)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직은 여름이니 그래도 항상 무리 마셔요.
자연 속에 살고 계시니 신경쓰셔야 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나무 자르는 가위가 전동가위도 있는줄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날도 더운데 면도(?)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직은 여름이니 그래도 항상 무리 마셔요.
@천세곡
전동가위에 막대기를 장착하면 아주 높은 곳도 자를 수 있는데 그게 너무 무거워 저는 사용을 못한답니다. 시골에 사니 이래저래 일투성이군요. 아직 면도할 길이 4분의3이나 남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