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대중', 좌파 포퓰리즘의 수사의 맹점 - 샹탈 무페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
'우리'와 '대중', 좌파 포퓰리즘의 수사의 맹점 - 샹탈 무페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
포퓰리즘 계기가 파악되어야 하는 지점은, “대중주권과 평등이라는 민주주의 이상이 침식되고 있는 포스트 민주주의 상태”임을 더욱 강조하게 됩니다. 금융제도 중심의 사회적 체계에 맞서서 새로운 형태의 저항과 정치적 저항들이 등장합니다. 그런 성격은 우파 포퓰리즘의 현상으로 먼저 등장하였는데, 우파 정당에서 ‘대중주권’ 이라는 테마를 동원하여 저항들을 접합시켜 나갔음을 사례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좌파적인 사례로도 긴축정책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광장을 점령하는 ‘광장 운동’을 통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이 국면들을 포퓰리즘 계기라 하며, 새로운 성격의 사회정치적 운동의 등장과 정치적 성격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좌파 운동의 정당들이 득세에 성공하기도 합니다만, 유럽의 ‘트로이카’라 할 수 있는, 유럽연합(EU) ․ 유럽중앙은행(EC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