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구성 - 샹탈 무페,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

김승문 · 작가
2024/03/06
샹탈 무페,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

대중의 구성 - 샹탈 무페,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을 쓸 당시, ‘신사회운동’의 요구들을 인식하고, 이 요구들과 전통적인 노동운동의 요구를 접합시킬 필요성 또한 인식한다는 것은 좌파 정치에 대한 도전이었다.
   
민주주의의 급진화된 기획은 지금까지 좌파를 지지해 오지 않았던 선거구민들에게 호소할 수 있고, 적절한 헤게모니 정치로 인해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진보적 대안을 위해 모일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착취, 지배, 또는 차별에 관한 쟁점들을 둘러싼 다양한 종속 형태들을 다루는 기획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의 구성을 요청한다.
   
(대중이 다양성을 부정하는 획일화된 주체라는) 이러한 반론들은 좌파 포퓰리즘 전략이 ‘대중’이란 경험적 지시 대상이 아니라 담론적 정치 구성물이라고 보는 반본질주의 접근법에 의해 제공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않으려 하면서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등가사슬을 통해 집합 의지를 구성할 때 대적자를 지정해야 하는 이유다.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를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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