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함으로써 맞설 수 있다고 : <바람의 세월> 리뷰
2024/04/18
약 3,650일 동안 유가족들은 분향소를 설치했다가 철거했고, 안산부터 팽목항까지 두 발로 걸어 냈다. 여러 차례의 단식과 삭발, 청와대 노숙, 당 사무소 점거 그리고 농성을 계속했다. 많은 것이 변했지만 많은 것이 변하지 못했다. 10월 31일 이태원으로, 5월 18일 광주로 가지를 뻗어내며 겹치는 눈물 자국은 ‘왜 아직도 세월호 얘기를 하냐’는 고리타분한 지적에 통쾌히 답을 내보인다.
결말을 아는 투쟁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세월>은 무기력하지 않다. 카메라가 담은 유가...
@변종연 안녕하세요, 당사자의 눈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여서 그런지 더욱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인영(人影)은 인형의 오타가 아닌 사람의 자취나 그림자를 의미하는 단어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심지어 다큐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많이 운건 처음이었죠... 리뷰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인영 -> 인형으로 오탈자 수정 부탁드립니다
제목이 시적이네요. 바람의 세월이라....
@변종연 안녕하세요, 당사자의 눈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여서 그런지 더욱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인영(人影)은 인형의 오타가 아닌 사람의 자취나 그림자를 의미하는 단어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이 시적이네요. 바람의 세월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