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의 공간 다대포 해수욕장

wildrose2
2022/01/17
20년 넘게 부산 토박이로 살면서 저는 광안리, 해운대, 송도, 송정 해수욕장만 거의 방문하며 살아왔어요. 많은 부산 분들이나, 외지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셨을 거에요.
물론 이들 바닷가는 무척 멋있어요. 광안대교는 말할 것도 없고, 멀리 보이는 동백섬도 좋고, 요즘 서퍼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송정도 그렇고, 암남공원과 케이블카가 있는 송도도 가볼만 하답니다.

그런데 코로나 시국을 겪으며 저는 사람이 많이 찾지 않는 곳들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찾아낸 곳은 바로 ‘다대포 바다’에요.  부산 번화가인 서면에서 다대포까지 지하철이나 버스로 약 1시간이 걸리니 멀다고 할 수 있겠죠. 송정도 비슷하게 걸리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대포를 찾지 않는 이유는 접근성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대포가 부산에서도 가장자리에 있어서(부산 지하철 1호선 끝), 해운대가 옆인 송정에 비해 접근하기 힘들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제가 성인이 되어서 다대포를 방문 한건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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