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의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모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즐겁게 할 정도로 대인 관계도 좋았습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 보지 못했습니다.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이상적인 틀에 삶을 맞추며 나는 행복하고 잘하고 있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하여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무료한 시간 속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다 보니 진짜 저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기분입니다. 생각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즐겁습니다.
꼭 만나지 않아도 영상 통화로 소통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외롭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진짜 자신과 마주하신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