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가족 확진으로 상견례 취소후 5평 원룸 자가격리
2022/03/10
모두들 안녕하신지요... 매일 약 30만 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저는 3일째 5평 남짓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상견례를 위해 서울에서 광주로 퇴근 후 열심히 운전하며 달려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 저녁을 같이 먹고 자고 일어난 토요일 아침. 동생이 인후통 증상을 보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를 3번이나 연거푸 찔러대면서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이나 자가 진단 키트로 검사했지만 음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바로 상견례가 잡힌 그날! 동생은 급작스러운 컨디션 저하를 보였고, PCR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양가에 상황을 말씀드리고 저는 5시간 남은 상견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모두가 확진되는 최악의 상황만은 피하기 위해서....
저는 무거운 마음...
저는 무거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