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의 백수
작년 한 해의 반을 직장인으로, 또 반은 백수로 살았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백수다.
가진 능력에 비해 많은 것을 욕심내었던가
몇 번의 기회를 내 발로 걷어차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며 훌훌 털었는데
지금은 그 털린 기억 조각을 부여잡고 후회 중이다.
'그래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시국에 집에서 가만히 쉬는 것도 잘하는 거지'
'근데.. 언제까지?'
서류를 내면 면접제의는 왔었는데 이젠 읽지도 않는 것같다.
몇 번을 반복하니 정신이 아득해졌다.
내가 쓸모없는 인간같이 느껴졌고 나태해지고 단순한 쾌락만 쫓았다.
지루한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것은 다 돈이었고
들어올 곳없이 나가기만 하는 통장 잔고에 불안을 느낄 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있나' 생각했다.
나는 그냥 밥만 축내는 백수에,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
그리고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백수다.
가진 능력에 비해 많은 것을 욕심내었던가
몇 번의 기회를 내 발로 걷어차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라며 훌훌 털었는데
지금은 그 털린 기억 조각을 부여잡고 후회 중이다.
'그래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시국에 집에서 가만히 쉬는 것도 잘하는 거지'
'근데.. 언제까지?'
서류를 내면 면접제의는 왔었는데 이젠 읽지도 않는 것같다.
몇 번을 반복하니 정신이 아득해졌다.
내가 쓸모없는 인간같이 느껴졌고 나태해지고 단순한 쾌락만 쫓았다.
지루한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것은 다 돈이었고
들어올 곳없이 나가기만 하는 통장 잔고에 불안을 느낄 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있나' 생각했다.
나는 그냥 밥만 축내는 백수에,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