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과 걱정으로 가슴이 뛰어서 억지로 웃고 있지요. 그럼 뇌를 속일 수 있거든요. 자, 웃으며 삽시다.
아하하하하하하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들으면서 이 시를 읽고 있어요!
어쩌다가 얼마 전에 알게 되어 좋아하는 시지요.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기형도
아하하하하하하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들으면서 이 시를 읽고 있어요!
어쩌다가 얼마 전에 알게 되어 좋아하는 시지요.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기형도
그는 어디로 갔을까
너희 흘러가버린 기쁨이여
한때 내 육체를 사용했던 이별들이여
찾지 말라, 나는 곧 무너질 것들만 그리워했다
이제 해가 지고 길 위의 기억은 흐려졌으니
공중엔 희고 둥그런 자국만 뚜렷하다
물들은 소리없이 흐르다 굳고
어디선가 굶주린 구름들은 몰려왔다
나무들은 그리고 황폐한 내부를 숨기기 위해
크고 넓은 이파리들을 가득 피워냈다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돌아갈 수조차 없이
이제는 너무 멀리 떠내려온 이 길
구름들은 길을 터주지 않으면 곧 사라진다
눈을 감아도 보인...
안녕하세요.
맞아요.
뇌가 디게 단순하다며.
뇌를 잘 속여야 행복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쉽지 않더라는요^^;;
시를 몇 번씩 읽었네요.
좋은시도 감사드립니다.
어둠 속에서 중얼거린다
나를 찾지 말라......무책임한 탄식들이여
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여운이 오래 남네요.
안녕하세요.
맞아요.
뇌가 디게 단순하다며.
뇌를 잘 속여야 행복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쉽지 않더라는요^^;;
시를 몇 번씩 읽었네요.
좋은시도 감사드립니다.
어둠 속에서 중얼거린다
나를 찾지 말라......무책임한 탄식들이여
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여운이 오래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