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려고 하면 지고, 지고자 하면 이긴다

굿데이
굿데이 · 글 쓰는 과학책 편집자
2022/11/15
살다 보면 자신과 반대되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특히 과학의 세계에서는 서로의 주장이 다를 때 상대방의 근거를 무너뜨리기 위해 첨예하게 대립하죠. 가끔은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비꼬기도 합니다. 

우주를 연구하던 과학자들에게도 그런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20세기 초중반, 천문학자들은 두 가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우주를 변화하지 않는 영원불변한 세계로 보는 길과 우주를 시작과 끝이 있는 변화하는 세계로 보는 길이었습니다. 

"영원불변"을 지지하던 과학자로는 세계적인 스타 과학자이자 천재 과학자로 추앙받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있었습니다. 우주는 팽창하지도, 수축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죠. 

반대편에는 무명의 과학자 둘이 있었습니다. 프리드먼과 르메트르는 우주가 한 점에서 폭발하듯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열심히 연구해서 이러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모두 다 좋아합니다. 과학을 소재로 글을 쓰거나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7
팔로워 47
팔로잉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