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성의 예술#7]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사람
이사람 · 인류학과 예술을 연구합니다
2023/02/09
<가재가 노래하는 곳>
아름답고 잔잔한 자연 그리고 자연과 교감하는 강인하고 순수한 소녀, 소녀와 그녀를 품은 습지는 하나이다.
소녀는 자연 속에서 자연을 구성하는 하나의 개체로 자연을 통해 배우고 얻으며 살아가지만 인간사회에선 약자의 위치로 내몰리며 약자를 희생양 삼아 집단의 내부결속과 평안을 바라는 집단의 폭력에 배제와 천대를 받는다.
소녀는 내적으로 가정폭력과 깨어진 관계, 이별, 배신을 겪고 사회는 인종차별, 자연파괴(개발)로 인간이 자연에게 그러한 것처럼, 강자가 약자를 향한 착취와 폭력이 씨줄과 날줄로 교차한다.
소녀는 인간사회에서 온 유일한 친구로부터 배운 기호를 사용해 자연과 교감하며 얻은 그녀의 연구로 인간사회에서 자신만의 성취를 이룬다. 그러나 이 모든 가능성을 꺾을 그녀의 포식자는 습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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