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
가랑비 ·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 ♣
2022/07/27


심뽀 임의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 나서 잠시 끄적여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모처럼 누군가를 만나서
'우리 오늘 맛있은 거 먹으러 갈까?'라고 말은 하지만 
막상 먹거리를 찾아 거리를 돌아다녀 보면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삼겹살, 족발, 보쌈, 치킨, 피자 등이 주가 되어 거의 모든 식당들이 
비슷한 메뉴를 들고 가게를 열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가끔은 색다른 것을 찾아봐도 하늘의 별 따기 정도로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요.

왜 사람들은 흔해빠진 메뉴를 그대로 따라 하는 걸까요?
물론 안전하게 가려는 그 심리는 이해를 하지만
결국 그 많은 가게 속에서 치열하게 경쟁하여 다른 가게를 물리쳐야 한다는 사실은
두렵지 않은 걸까요? 난 그게 더 힘들고 어려울 것 같은데...

어쨌거나 천편 일률적인 식당 메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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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이슬비보다는 조금 굵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를 가랑비라고 하는데 이젠 그런 비 구경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우리 어릴 적에는 그렇게 조용하고 가느다란 가랑비가 온종일 내리곤 했었는데 이젠 예전같은 분위기의 비를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니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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