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 지 모른다.

김경미 ·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2021/11/30
주변에서 다들 비용을 생각해서 전문대를 나오라고 했던 권유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4년제를 선택했던 그 당시의 나는. 어거지로 졸업을 한 후 대학교 졸업장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다.
학자금 대출만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었던 지난 10년.
하지만 그 쓸모없었던 것 같던 4년제 졸업장을  10년이 지난 뒤에야 쓰게 되리라는 건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다.
팔자에 전혀 없을 것 같던 교육업을 시작하는데, 4년제 졸업장이 필수였다는 걸 10년전의 나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때의 내가 대학교 졸업장이 필요없다고, 4년제 다 쓸모없다고 대학진학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변화가 오긴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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