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권오현 · 피스코더
2021/10/08
'댄서로서의 호기심', '댄서로서의 감정선', '댄서로서의 도전정신' 등 오직 춤으로부터 비롯된 이유로 배틀이 성사됩니다. 남보다 내가 잘 춰서가 아니라, 내가 잘 추기 때문에 배틀에 나오는 댄서들의 모습이 계속 비춰졌죠.

인상적인 문구에 줄 그어 봅니다. 본 적 없는 프로그램인데 보고 싶어지네요. 호기심과 도전, 상호공감에 기반한 정체성과 커뮤니티의 형성, 이런 가치들이 우리가 스스로도 사회적으로도 함께 만들어나가야 할 가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공론장이 그럴 수 있다면, 지금은 약자로 보이는 이들이, 공유하는 정체성을 가진 동료 시민이 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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