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금지

맥두리아 ·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를..저도 끼워주
2022/04/20
퇴사한 지 반년이 넘었다
추위를 피해 집에만 있었는데 그 동안에 창밖의 날씨가 꽤 푸근해졌다
하늘은 높게~ 구름은 뭉게뭉게~ 나는 여전히 백수.
좌절감에 빠졌다가 무기력함에 아무것도 못하고 몸은 또 왜 아픈거야..
모아논 돈을 까먹으면서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데 알바는 또 왜 안하는거야..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 이 시기를 꽤나 오래 지내오고 있다
구직활동도 막막하고 두렵던, 내가 이 나이에 뭘 잘 할 수있을까 고민하던 시간을 지나
지금은 일이 하고싶어서 온 몸이 근질거린다
알바도 해보고싶은데 지금은 입사 대기 중인 상황이라 또 얌전히 기다린다
빨리 일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알바도 안해본 내가 조금 미련스럽다
그래도 나는 후회 않기로 했다
습관적인 반성과 후회는 나 자신을 갉아먹는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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