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의 역습.

김인호
김인호 · 글 한 줄 쓰는게 유일한 취미생활
2022/06/22
 당뇨병을 갖고 있는 회사 동료가 있습니다.
29살로 나이가 아직 어린 그 친구는 당뇨병을 갖고는 있지만
크게 당뇨병 때문에 뭔가 다르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평범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일-이주 같이 회사 생활을 하던 중 그 친구가
무단 결근을 하고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다음 날 출근을 해 들어보니 당뇨병 때문에 갑자기 쓰러졌는데
집에 같이 사는 가족들도 다들 일찍 출근을 해서 쓰러진 동료를
못 보고 출근을 해 회사에 연락이 늦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엔  회사 동료들 모두
아픈 사람에 대한 걱정이 앞서 조금 더 많이 신경을 써줬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날의 일은 일종의 헤프닝으로 마무리 되려는 즈음
몇 일 뒤 월급 날 다음 날, 주말 전,후로 금요일 일요일처럼 의심을
갖게 되는 날에 쓰러지는 빈도수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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