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우리가 그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
2023/11/01
어느정도의 행복에 도달하게 되면 해야할 일
개인적으로 삶이 행복하고 여유있다 느꼈을 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바로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내가 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는 것이다. 나는 크게 두 가지를 해주고 싶다. 첫째는 도전에 필요한 기회를 나의 그것보다 더 많이 주는 것이다. 둘째는 내가 살았던 만큼의 자연환경을 넘겨주는것이다.
그리고 이 개인적인 상상을 확장시켜 보자면, 자라나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어야 할 선배세대의 역할이 과연 무엇일까. 역할이 필요할지의 여부에 대해 도달하게 된다.
굳이 후배세대들을 위할 의무가 있는가?
나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다. 나는 그 의무의 발생은 선배세대가 개인의 행복추구를 위해 지구환경과 사회인프라의 도움을 받았던 것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후배세대들도 개인의 행복 추구가 권리이므로 지구환경과 사회인프라를 선배세대들의 그것과 동일하거나 조금 더 나은 수준으로 넘겨받는 것이 권리라고 생각한다.
첫째,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전할 기회가 필요하다
선배세대들은 전쟁을 겪고 극심한 빈곤의 시대를 거쳤다.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분투였다. 한번의 실패로 모든 것이 끝나는 시대였다. 선배세대들은 그 시대를 거쳤고, 국가가 발전하며 지금 자라나는 세대들은 적어도 절대...
저는 "발전"의 의미를 사회속에서 "경쟁력의 향상"으로 두고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발전이 일어나는 범위는 강대국들 사이에 존재하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단위입니다. 세계정부가 존재하고 그 안에 세계시민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은 약소국으로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곧 발전이라고 보았습니다.
발전하고 도전할 "기회"를 주는것보단, 애초에 그 도전하거나 발전할 필요조차 없는게 더 좋지않나요
발전하고 도전할 "기회"를 주는것보단, 애초에 그 도전하거나 발전할 필요조차 없는게 더 좋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