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감성 28호 2022봄

스물다섯 자의 시
          이윤희

오백 원을 내고 탄
버스 안
때가 묻은
손잡이 고리 안으로 본 세상

서른다섯 자의 시
          이윤희

구백 원을 내고 탄
싱그러운 초록색을 뽐내는
버스 안
일관성 없게 흔들리는
고리 안 일상

마흔다섯 자의 시
      이윤희

충전한 교통 카드에서
천오백 원을 내고 탄
버스 안 무지개 색깔 고리는
둥근 것만은 아니어서
꼭 상처를 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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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자의 시
          #이윤희

文藝感性은 이렇게 해동 합니다

□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 글 사랑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 우리 민족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훌륭한 민족 서정성을 계승 발전시킬 것입니다.

□ 제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