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는 날이 얼마 안 남아서-

김은호 · 안녕하세요.
2024/05/08
냉장고 파먹기 위해(정확히는 짱 박혀있는 소스를 없애기 위해) 파스타를 해놓는 중이다.

물론 그간 냉장고에 있는걸로 거의 때우고 비우려고 먹기만 했다.
(그래서 돼지가 되었다.)

아 근데 솔직히 버리기 아까운것도 맞지만 뭔가 먹지 못해 버려지는 건 좀 억울하단 생각이 든다.

음식 아깝고 뭐 그런것도 있지만 내것이 더이상 내것이 되지 못한다는 허탈감이 나를 지배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욕심 안 부릴려고 하고 있는거대로 없애려고 한다.

물론 사람인지라 좀 질리긴 하지만 그래도 버리는 것보단 낫지 아니한가-

하아 그걸 떠나 물가값이 올라 이거 먹어 치우더라도 다음이 문제이긴 하다.

물가 안정은 될까...?

아니 그전에 올린게 내려가보긴 했나?

좀 너무 그렇다.

경제를 몰라 그냥 생각하면 올리기만 하면 언젠가는 돈의 숫자는 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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