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애도 우리처럼 행복할꺼예요" : 바텐베르크의 앨리스와 그리스의 안드레아스 왕자

엘아라
엘아라 인증된 계정 · 한때과학자이고팠지만 지금은역사이야기중
2023/03/06
바텐베르크의 앨리스는 바텐베르크의 루드비히와 그의 아내인 헤센의 빅토리아의 첫번째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헤센의 빅토리아의 외할머니였던 빅토리아 여왕은 외손녀인 빅토리아가 자신이 있는 윈저성에서 아이를 낳길 원했고 빅토리아는 자신의 어머니인 앨리스 공주가 자신을 낳았던 곳에서 딸인 앨리스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여왕은 새로태어난 이 어린 아이의 이름을 죽은 자신의 딸이자 아이의 외할머니였던 앨리스 공주의 이름을 따서 앨리스라고 불렀습니다.

빅토리아 여왕과 딸인 베아트리스 공주 외손녀인 헤센의 빅토리아와 헤센의 빅토리아의 딸인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앨리스는 어린시절 청각장애를 가졌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만, 어머니인 빅토리아는 딸에게 독순술을 가르쳤으며 앨리스는 독순술로 사람들의 말을 거의 이해했기에 앨리스를 처음 보는 사람은 그녀가 장애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 힘들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가족들 역시 앨리스가 단지 천천히 반응하는 사람으로 보일뿐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거의 못느낄 정도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했는데 왕가에서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약점거리였고 이 때문에 장애를 감추거나 아니면 장애를 가진 왕족 자체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앨리스는 자신의 장애를 사람들이 거의 알아차리지 못할정도였기고 심지어 독순술로 알아듣느라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것 조차도 매우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앨리스는  자라면서 매우 아름다워졌는데, 어머니의 이모였던 프린세스 로열 빅토리아는 어린시절부터 예뻤던 앨리스에 대해서 "이대로 자란다면 당대 제일 예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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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왕가 특히 공주님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살아있는 왕족은 관심 없습니다.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과학 이야기도 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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