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이 되려는 집요함, 이경 전 부대변인의 경우 

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4/02/03
 기각 판정 받은 '보복 운전 결백' 주장

한동안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이경 전 상근부대변인은 결국 민주당 후보로 22대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이 전 대변인은 2021년 11월 서울 영등포구의 한 도로를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한 자신을 뒤따르던 차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자 불만을 품고 상대방 차량 앞에서 여러 차례 급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얼마전 1심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법정에서 대리운전 기사가 차를 몰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 총선 중앙당 검증위원회는 이 전 부대변인에게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 전 부대변인은 승복하지 않았다. 그는“(보복 운전을 했던) 대리기사님을 찾는다. 아무리 억울하고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9700곳이나 되는 대리기사 업체를 모두 찾아가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리고 국회 앞 대로변에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그의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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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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