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는 제가 좋아하는 꽃 중 하나입니다.
어렸을때 외갓집에 놀러가면 친구들과 산에올라
진달래꽃 따먹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외할머니가 꽃 따오면 전 부쳐주신다고 하여
면보자기 주신것 들고 올라가 꽃을 따왔었어요.
많이따면 좋은줄 알고 한꺼번에 많이 땃다가 
꽃이 떡쳐져서 못쓰게 된적이 있어서 조심조심
전 에 사용되어질만큼만  따와서 드리면 외할머니는 찹쌀로 
반죽해놓으셨다가 전을 구워주셨었는데 
먹을게 귀했던 그때에 쫀득쫀득 맛있는 별미간식이었습니다.

여기선 참꽃이라불리는 진달래보기가 귀하지만  철쭉은 
흔하게 볼수있습니다. 
산 이 없는 곳이니 주로 화훼단지 나 일반 가정집 정원에서
볼수가 있습니다.
저는 재작년에 두그루 사서 심어놓았는데 매년 분홍색과 자홍색이
어우러져 핍니다.

진달래와 철쭉은 모양이 흡사해서 어렸을땐 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