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총리 실종사태...이주호는 어디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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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6/17
☞ 박 전 대통령 시절 노태강 전 문화부 국장 데쟈뷰 떠올라
☞ 대통령실,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에 "이권카르텔 증거 경질 예의 주시"
☞ 고위 관계자 "尹, '사교육과 당국 카르텔은 교육 질서 왜곡' 여러 번 강조"
☞ "尹대통령이 몇 달간 지시한 '공교육 안다룬 분야 수능출제 배제' 지침 이행 안해"
☞ 6월 모평 난도 조절 문제로 대입 국장 6개월만에 이례적 인사조치
☞ 감사(感謝)할줄 모르는 감사(監査)정부
[사진=뉴스1] 이주호 교육 부총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앙부처 교육부에 20년 가까이 적(籍)을 두었던 기자 입장에선 尹대통령의 교육부 이윤홍 대입국장 인사경질로 드러난 격노(?)가 쉽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 후쿠시마 오염수를 국민들이 곧 마시게될 처지에 놓인게 더욱 분개해야 할 일이 아닌가 말이다. 한덕수 총리는 공공연히 마시겠다고 했으니 매의 눈으로 지켜볼 일이다. 6월에 치러진 수능 대비 전국연합모의평가(모평) 난도조절 문제를 이유로 대통령 워딩을 벗어난 "이권 카르텔"이니 "경질을 예의주시 하라"느니 하는 과격표현을 남발하는 대통령실을 당췌 이해할 수가 없다. 마치 탄핵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문화부 노태강 국장을 향해 "참 나쁜 사람"이라고 언급한 데쟈뷰가 떠오른다. 노국장은 정권교체 후 문화부 차관으로 화려한 권토중래(捲土重來)에 성공한바 있다. 또한 대통령의 이러한 선 넘은 교육부 공격에 교육부 수장인 이주호 교육 부총리가 침묵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대통령이 여러차례 강조하고 장관이 지시한 모평난도를 담당국장이 버티고 따르지 않았단 용와대 주장이 말이 된다고 보는가. 기자가 수 십년간 한솥밥 먹어가며 알고 있는 이윤홍 국장은 그럴만한 인물이 되질 못한다. 여성인데다 늘 공손하고 사이Shy한 표정으로 업무에 임해 윗선,  그것도 최고위층의 지시에 결코 항명할 성격이 되질 않는단 말이다. 그런데 불과 6개월만에 모평 난도조절 실패를 이유로 잘려나가는 이윤홍 대입국장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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