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예상치 못하게 월요일 하루가 통으로 비워졌다. 원래대로라면 오전에는 합창단 연습이, 오후에는 글쓰기 수업이 있었을 테다. 일반 사무직과 다르게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출근이라 월요일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편이다. 합창단 연습은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2시 30분에 끝나고, 글쓰기 수업은 온라인에서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합창단 연습 장소에서 집까지는 약 25분이 걸린다. 연습이 끝나자마자 서둘러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온다. 글쓰기 수업은 4시까지로 예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때때로 5시까지 이어질 때도 있다. 노래하고 나면 배가 유난히도 고픈데, 점심을 잘 챙겨 먹기도 쉽지 않다. 덕분에 월요일은 출근은 하지 않지만, 일주일 중에서 가장 바쁘고 진이 빠지는 하루이다.
이런 월요일에 통으로 비워졌으니, 이 귀중한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기대하는 마음이었다. 그렇지만 막상 아침에 눈을 뜨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꿈에서는 짝꿍을 찾아 헤맸다. 꿈에서는 짝꿍의 안경만 보였고, 그마저도 내가 실수로 뭉개버릴 뻔했다. 짝꿍을 찾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짝...
@몬스 저는 부정적인 감정을 강박적으로 외면하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부정적인 감정도 잘 받아들이려고 연습하는 중이에요 ㅎㅎ
사무실에서 일하기 싫어도 키보드를 도독도독 두드리다보면 또 일할 맛이 들기도 한답니다 ㅎㅎ 사무실에는 적축, 집에는 무접점 키보드를 구비했어요 ㅎㅎㅎ
아무렇지 않은, 그저 꽤 바쁜 일상이라 생각하며 살던 중 받은 안부 문자에 갑자기 지하철에서 울음이 터져나와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우울함에 나를 내맡긴다.. 정말 좋은 말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도독도독 키보드를 구입하셨군요?! (저도 키보드 덕후입니다..ㅎㅎ)
@몬스 저는 부정적인 감정을 강박적으로 외면하는 안좋은 습관이 있었던 것 같아요. 부정적인 감정도 잘 받아들이려고 연습하는 중이에요 ㅎㅎ
사무실에서 일하기 싫어도 키보드를 도독도독 두드리다보면 또 일할 맛이 들기도 한답니다 ㅎㅎ 사무실에는 적축, 집에는 무접점 키보드를 구비했어요 ㅎㅎㅎ
아무렇지 않은, 그저 꽤 바쁜 일상이라 생각하며 살던 중 받은 안부 문자에 갑자기 지하철에서 울음이 터져나와 곤혹스러웠던 적이 있습니다.
우울함에 나를 내맡긴다.. 정말 좋은 말인 것 같아요.
그나저나.. 도독도독 키보드를 구입하셨군요?! (저도 키보드 덕후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