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이혜숙 · 오늘은 가장 기쁜 날
2021/11/05
저는 일기장처럼 2006년부터 블로그를 했었는데, 
남편의 자영업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목적으로 그리고
몇년전 동생이 피자가게를 오픈하면서 그걸 홍보해주는 목적으로 글을 썼었어요.

그런 목적(?)을 갖고 글을 쓰니 쉽게 지치고, 글감도 바닥이 나더라구요.
뭔가 포장하고 꾸미고 잘보이려고 하다보니 그랬겠지만요.

그거에 비하면 얼룩소는 제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드리는 곳이라
좀 낯부끄러운 부분도 있지만 속이 시원한 부분도 있어요.

단50자, 돈만원에 이끌려 온 얼룩소이지만 참 매력적인 곳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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