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적인 사고가 아닌 2차적인사고'

2022/02/23
'1차적인 사고가 아닌 2차적인사고'

영국의 유명한 한 광고 컨설팅 회사가 제작한 영상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한 소경이 `I`m blind. Please help.(나는 소경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앞에 놓고 길거리에 앉아 구걸하고 있다.

 

 

간혹 한 두 사람이 동전을 던져주고 갈 뿐 사람들은 대부분 그에게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한 젊은 여자가 지나가다가 소경 앞에 멈춰 서서

가방에서 매직펜을 꺼내 그 종이판을 뒤집어 몇 자 써놓고 간다.

 

 


`It is a beautiful day and I can`t see it.(아름다운 날입니다. 난 그걸 볼 수 없네요)`
그 후 불과 몇 시간 만에 깡통이 가득 차고, 소경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이 영상은 같은 뜻이더라도 좀 더 생각을 하게 됐을 때 어떻게 상황이 달라지는가를 보여준다.   
 

 

현대 사회는 사람들에게 차분하고 깊게 생각할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각종 영상매체의 현람함과 인공지능의 신속함은 사람들을 놀랍도록 반응하게 하며 길들여 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스스로 깊게 사고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다.

사고력이 가져다주는 삶의 의미나 평안이 얼마나 큰지도 알지 못한 채 말이다.

 

 

 

삶을 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사고력은 우리 삶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걸까?
옛날 중국에 장 왕이라는 왕이 있었다.

그가 다스리는 나라가 태평성대를 이뤘을 때, 그는 생각에 잠겼다.

`이 나라에 나를 도와줄 훌륭한 신하들이 많고 장군들은 충성스럽다.

덕분에 우리나라가 정말 견고해졌어, 우리 신하들이 참 고맙구나`
 

 

 

장 왕은 신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연회를 베풀 계획을 세웠고,

이윽고 왕궁 뒤뜰에서 저녁 무렵 잔치가 열렸다. 궁중 하인들이 식탁을 차리고 음식과 술을 날라 연회를 준비했다.

 

 

왕과 왕후가 가운데 앉고, 신하들과 장군들이 빙 둘러앉아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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