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인류를 위해 꼭 필요한 ‘비’에 대한 이야기 by 풍차(mollen)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2/03/23

요즘 개체수 급감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꿀벌(Honey bee)과 하늘에서 내리는 비(雨,Rain), 오늘은 두 가지 비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사실 농업이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꿀벌에 대해 평소에 큰 관심까지는 두지 않고 있을 듯 하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그런데 요즘 꿀벌 개체 감소에 대한 기사가 연일 보도되어 관심을 가지고 보았더니 생각보다 꿀벌은 우리 삶 속 가까이에서 제 역할을 열심히 해 주고 있었다. 크게 보자면 우리가 먹고사는데 꿀벌이 없이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생각보다 우리 삶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미국 미생물기업 시드에 따르면 꿀벌이 멸종하면 사라질지 모를 음식을 제외하고 아침식사를 차려보니 꽃가루받이 없이 자라나는 뿌리채소만 식탁에 가득했다. 아보카도, 자몽, 완두콩 등 샐러드용 음식은 물론 드레싱으로 뿌릴 꿀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소의 사료로 쓰일 작물도 줄어들면서 유제품, 소고기도 식탁에서...

풍차(mollen) · 독일에 사는 한국사람

2022/03/23

답글: 인류를 위해 꼭 필요한 ‘비’에 대한 이야기

기후/환경

꿀벌 100억마리가 사라졌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비단 이는 양봉가계의 문제 뿐 아니라 생태계에 지대한 영향이 온다는데 그 촛점이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인해 겨우잠에서 일찍 깬 양봉들이 벌집 밖으로 나갔다가 먹잇감이 없어 돌아오지 못해 체력소진으로 폐사하니 여왕벌과 애벌레들까지 모두 폐사하게 되는데 그 일차적 원인이 있다더군요. 독일에서도 야외 식탁의 경우 음료나 음식의 단내를 맡고 꿀벌이 집요하게 식탁을 공격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꿀벌을 쫓기 위해 잡다 적발되면 경범죄 처벌을 받을 정도입니다. 무분별한 개발 역시 지양하며 안전한 생태계가 되도록 자연과 공생하는 마음이 먼저이길 기대해 봅니다.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