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간의 올드 잠만보 보이!! -

잠만보
잠만보 · 지친 일상 평온히 잠들고픈 사람
2022/03/21
글을 쓰는 이 시점을 기준으로 이제 1시간 22분 뒤면 자가격리가 풀린다.
평소에 공부를 빡세게 할때도 2~3일 정도 집을 안 나가 본적이 있긴한데 자발적 격리와 타의에 의한 격리는 정말 다른 것 같다.
햇볕도 따스하게 쬐고싶고, 선선한 바람도 느끼고 싶고, 조금만 걸어보고싶다.
유일한 부업거리인 캐쉬워크가 일주일동안 500걸음이 채 되지 않는다는게 너무 놀랍다.

사실 거창하게 자가격리 썰을 풀만한 것은 사실없다.
그저 아프면 누워있다가 얼마 안 남은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공부를 할 뿐이었다.
영화를 보거나 다른 취미 생활을 즐기기에는 너무 좋지 않은 상황에 걸려버렸다.

다른거는 다 차치하고 내일 날씨가 좋든 안 좋든, 밖으로 나가서 10분만 걷다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사서 공원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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