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그림자
꽃그림자 · 꽃이 아름답게 핀 날에 태어났습니다.
2022/04/06
저도 이번에 결혼을 하면서 한동안 연락을 안하고 지냈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축의금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고, 제 기준으로 친했었던 사람들인데, 
내 결혼을 나중에 들으면 서운할까봐 연락을 했지요.
이번 기회에 연락이 닿아 오랜만에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하고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대화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참 소홀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지나간 인연이 이렇게 쉽게 잊혀지는 것이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한 때는 친했지만, 시절이 지나면 멀어지는게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이제는 인간관계에 쏟는 에너지 마저 아까워 흐르는대로 연락닿는 대로 지냅니다.
많은 사람과 관계하는 것 자체가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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