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글빱 작가
글빱 작가 · 글빱 작가
2022/04/07
이오덕의 글쓰기를 샀다.

​사실, 책장 한편에 여러 글쓰기 책들이 꽂혀 있긴 하다.

'바바라 민토 논리의 기술'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안도현의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 등,,

관련 서적이
책장 한 칸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마른 책장을 어떤 초점 없이 넘기는 짓이 싫었다.

그리하여
글쓰기 바이블이라 불리는
이오덕 선생 책을 보기로 결정했고
알라딘 '바로구매' 버튼을 어떤 초점 없이 클릭했다.

유시민 작가가 어느 책에서 이 분을 언급했던 것이 떠오른다.

세계사 책이나
정치 관련 서적이었을 수도 있고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었을 수도 있는데,
굳이 기억을 맞추러 꺼내보진 않았다.

유시민 책은 내용 자체로
글 쓰는 방법, 문단 요약, 책 쓰는 길의 Icon이니깐.

​지독히도 알고 싶었고
먹고 사느라 잊혀 있었던 이오덕의 글쓰기 교육

출발합니다.
이오덕의 글쓰기

​"어른들의 글도 아이들의 글과 다르지 않다. 만약 다르다면, 아이들보다 더 복잡한 생각을 될 수  있는 대로 쉽게 쓰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아이들의 글같이 쉽게 읽히는 글, 이것이 어른들이 목표로 하는 가장 훌륭한 글이라 나는 믿고 있다."
- 이오덕 -

​핵심이다.
'아이들 글을 보며,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쓰기 방법을 배우자'는 게 책의 취지다.
그러나 이오덕의 글쓰기는
글 잘 쓰는 비법보단 '제대로 된 아이들 글쓰기 교육'이 주된 내용이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도록 만드는 어른들 글쓰기 교육을 비판한다.
전체 400페이지 중 200페이지 이상은 차지할 것이다.

​책을 주문하려는 분들은 구매 의도를 확실히 정하라.
아이들 가르치기인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세 가지. 책, 술 , 여,, 아니 이제 두 가지.
23
팔로워 8
팔로잉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