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의 마지막 날에
- 얼룩소에 처음 글을 남겨 봅니다. 어떻게 보면 이 글은 누군가가 읽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그냥 지금의 저를 기록하는 것일 뿐이지만 말입니다.
- 한때는 조용한 곳보다 번잡하고 왁자지껄한 곳을 좋아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런 곳보다는 조용한 자연이 좋아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사진을 찍어도 자연의 풍경만 찍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하루는 집사람이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곤 그 속에 담긴 우리의 모습이 너무도 낯설고 어떻게 보면 당연한 세월을 거스르고 싶은 마음에... 이제는 더 이상은 제 사진은 찍지 않게 되더라구요. 젊응은 당연한 것이라 여겼는데 이제는 그 시절이 너무도 그리워지네요.
언젠가 우리 삶에 오늘을 추억하는 날이 오겠죠. 정말 가치있는 추억의 한 장면을 만들기 위해 3월 마지막날 인생의 정점을 찍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