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자존심

윤상진
윤상진 · 사람을 사람답게
2022/04/07
자존심은 과도한 자기 인식이다. 자존심이 펙트가 없는 자기 이론이다. 쓸데없이 자신을 높이는 마음이다. 반대로 자존감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바르게 인식하여 존중하는 것을 말한다. 흔히 상처를 받는다고 말할 때 자존심이 공격을 받는 것이다. 자존심이 강할수록 상처를 잘 받는다. 그러나 자존감이 강하면 상처를 받기보다 자신을 인정하게 된다.

예로부터 구전되는 이야기가 있다. 양반은 비가 와도 뛰지 않는다는 것과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치지 않는다는 말이다. 어디 그 뿐인가? 양반은 냉수를 마시고도 이를 쑤신다는 말로 웃음 짓게 한다. 이 모든 구전들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양반들의 자존심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이미지들이다. 양반들은 이렇게 자존심을 지킨다. 비가 오면 뛰는 것이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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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자존감을 강하게 일그러진 자아상을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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