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의 공식, 정치의 공식, 마케팅의 공식
2023/02/06
얼룩소의 잠재적인 고객들을 위해 태도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 주부터 얼룩소 프로젝트에 관하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얼룩소에 호의적이고 강하게 지지를 보내는 의견들도 있었고, 얼룩소를 비판하거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의견들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을 갖는 것이 이해는 되었던 편이다.
지난 주부터 얼룩소 프로젝트에 관하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이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많이 나오고 있다. 얼룩소에 호의적이고 강하게 지지를 보내는 의견들도 있었고, 얼룩소를 비판하거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의견들에 대해서 동의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그런 생각을 갖는 것이 이해는 되었던 편이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를 느꼈던 부분이 있다. 얼룩소를 지지하는 분들의 논거는 상당히 탄탄하다. 좋은 글을 충분히 대접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설득력이 높으며, 시장에 맡기면 되는 일인데 시작부터 반발할 이유는 없다는 주장도 일리가 있다. 그런데, 당위성에 대한 주장과 논리적 설득력은 있는데, 공감하려는 태도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준다.
얼룩소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내가 보기에는 충분한 유료독자의 확보를 통해 자생적인 미디어 (혹은 커뮤니티) 로서 생존하는 것이다. 현재 얼룩소 측이 “회원가입 + 기본은 유료 + 설문조사 후 얼룩패스 발급” 이라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시한부 무료”로 알려져 있는 것은 내 생각을 뒷받침한다. 무료운영을 하고 유료광고를 늘려서 자생하는 길을 택한다면 이런 가입 절차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료독자 확보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태도 역시 유료독자 확보, 저변확대를 위해 몸을 굽히는 모양새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얼룩소를 지지하는 분들의 모습은 지나치게 뻣뻣하다. 얼룩소 필자들은 소셜 미디어에도 자유롭게 본인 생각을 밝히기 때문에 그런 뻣뻣함과 당당함을 보이는 것이 사실 자연스럽다. 그러나, 얼룩소 관계자들이나 다른 분들은 조금 더 “공감 우선”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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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보면서 떠오른 모습이 있다. 민주당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과거의 국민의힘과 현재 윤석열 정부는 분명히 잘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그리고 민주당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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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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