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콩
까망콩 · 고민하는 아줌마!
2022/09/10
저는 혼자 아이를 키우면서
살기 위해 처음 생산의 현장직을
접했어요.

결혼 전에는 책상물림에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일만 하다가
처음 접하는 생산현장일은
정말 생소했고
누구하나
제대로 순서대로 
알려주는 것도 없고
그 때 그 때
필요한 단순 작업을 알려주는게
다였습니다.

그러나 처음 일하던 곳에서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고
옮기게 된 곳에서
품질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단순 생산일보다는
나름 공부도 해야 하고
장비도 공부해야 하고
그렇다고 역시나
누구하나 차분하게 알려주는 이도 없고
다른 친구들에 비해
나이는 많고....
한 편으로는 자존심에
일 못한다는 소리도 듣기 싫어
정말 반년은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메달려 일했네요...

어렵기도 했고
아 내가 이 정성으로
공부를 했으면
SKY대를 갔을긴데 싶어서
얼마나 이를 갈며 했는지...
지금은 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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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치가 있는 어른으로 살고 싶다. 내 아이가 살아갈 세상도 염치가 있는 세상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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