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9/05
남기자님 멋진 분이더라고요.^^ 
그런데 기사는 읽다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코끝이 찡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흙바닥을 한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철창 속에서 생을 마감한 곰의 이야기는 참 인간임이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ㅜ 

그곳에선 같은 빗소리도 더 세차게 울릴 거라고, 콘크리트가 아니니 몽글몽글한 발바닥이 다치지 않을 거라고, 동그랗게 반복해서 돌지 않고 앞으로 좀 더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인간의 잔인하고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당연한 것들을 누리지 못하는 동물들 …

우리가 동물들에게 저지른 일들은 지구상 어떤 동물도 부린 적 없는 막대한 횡포입니다. 
너무 많은 잘못을 해서 용서를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도 화해를 청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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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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