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평생 좁은 철창에 갇힌 숨 막히는 삶을 생각하며

전지윤
전지윤 · 배우고 글 쓰고 활동하는
2022/09/04
솔직히 <머니투데이>라는 언론을 별로 좋게 봐오지 않았는데, 이 기사와 기자는 정말 훌륭하네요. 직접 철창 속의 삶이 어떤 것인지 체험해보고 쓴 공감이 넘치는 기사입니다. '공감과 사랑은 우리의 자아를 확장하고 최고의 사랑은 모든 경계를 허문다'는 말이 떠오르게 하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나오는 온갖 고생을 하면서 곰들을 돕고 있는 최태규 수의사를 제가 아는 분인데, 정말 의미있는 소중한 일을 하는데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시작한 지 30분도 안 된 주제에 벌써 괴로워서, 철창 사이로 양쪽에 있는 사육곰들을 보았다. 길게는 20년 이상 철창 안에서 살았을텐데, 그 긴 시간을 어찌 보냈을까 싶어서... 자그마치 10년, 20년을 기약 없이 견딘 곰들 앞에서, '조금만 더 참으면 나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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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보다 사람이 목적이 되는 다른 세상을 꿈꾸며 함께 배우고 토론하고 행동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다른세상을향한연대>라는 작은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쓴 첫 책에도 관심 부탁드립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168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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