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여와 24남의 투룸생활

뉴뉴
뉴뉴 · 바다를 좋아하는 20대 여자
2021/10/14
남동생과 나는 본가를 떠나 자취를 하고 있다. 예전부터 동생과 워낙 사이가 좋았고 동생을 엄청 이뻐라해서 같이 사는 것에 대한 걱정과 불만은 없었다. 오히려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자취하는데 돈도 아끼고, 한 번씩 부모님께서 오실 때마다 얼굴 뵙기도 좋고 뭐,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무려 같은 지역이니 더더욱..

20대 초반부터 나는 기숙사 생활+해외취업, 동생은 자취+군대라 얼굴 보기도 힘들어서 그런가 의지하고 돈 모으며 같이 지낼 생각에 설레었는데 역시 사람과 사람은 적당한 거리가 필요한가보다.

다른 수면패턴, 흡연, 식습관, 청소, 정리 등 많은 부분에서 부딪힌다. 안 보고 살았으면 답답하지라도 않지. 눈에 보이니 말을 꺼내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서로의 배려가 부담스러운 적이 많다. 의식주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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