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개씩먹는 사과는 병원갈일 없다는 독일속담 by 최서우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0/13

남편이 사과를 잔뜩 싣고 왔다. 지인의 부탁으로 잠시 과수원에 포크레인 작업을 해 준데 대한 보답인 모양이다. 비록 상품가치가 좀 떨어지지만 집에서 먹는덴 아무 지장이 없는 것들이다. 요즘은 열대과일들이 인기가 많다하지만 그래도 제일 만만하게 먹을만하기로는 여전히 사과만한게 없는 것 같다. 예전엔 사과. 하면 대구사과를 최고로 쳤지만 이제 대구근교에선 과수원을 찾아 볼 수가 없고 기후온난화의 영향으로 안동, 영주를 거쳐 이 강원도지방이 사과의 생산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흔히 인류 역사를 바꾼 사과가 몇 개 있다고 한다. 아담의 사과, 만류인력을 알려 준 뉴턴의 사과,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애플까지... 여기에 하나 더 보탠다면 프랑스화가 폴 세잔이 즐겨 그린 사과도 슬쩍 끼워 주고 싶다. 세잔은 사과의 화가로 불릴만큼 40년 동안 줄곧 사과를 그린 화가다. 왜 그는 사과에 집착했을까? 화가로서 관찰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세잔은 사과를 오래 보면서 그 ...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10/13

매일 한개씩먹는 사과는 병원갈일 없다는 독일속담

노동/인권/사회+1

제가 살고있는 북독일에는 사과가 지천으로 열려있습니다.
이곳에서 나는 과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류가 사과지요.
이맘때 방송을 통해 자주 듣는 말은
An apple a day keeps the doctor away!
하루에 한개의 사과는 의사를 멀리한다, 즉 매일 하나씩 사과먹으면 병원갈일 없다는 말입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아침대용으로 그냥 사과하나씩 가져와서 먹는것을 많이 봅니다.

사과종류도 다양합니다.
이곳의 사과종류를 소개해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