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덜하고 싶고, 연봉은 오르고 싶고

김영학
김영학 ·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2023/03/02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있나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일을 더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더 없습니다.
하지만, 성장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우리 각자가 같은 조직에 있어도, 각자가 바라는 성장은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조직은 개인의 성장을 최대한 조직과 연계하려 하거나, 이를 종용합니다. 그리고, 각각 개인의 성장을 종합하여 조직의 성장으로 연결되기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분명 긍정/부정적 시너지가 납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이상적이고, 
단기간의 효과가 나타날 수는 있어도,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개인은 애초에 조직에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나의 성장을 조직이 견인해주지 않기 때문에, 자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각자 또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 일(만)을 하고, 점차 우리답게, 우리를 위한 일을 하지 못하면서, 그 안에 내 성장을 담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나중에는 '일을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더욱 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장을
연봉으로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기왕 하는 일을 잘하든 못하든, 연봉 상승에 직접적(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1) 전보다 혹은 남들보다 일을 더해야 합니다. (2)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합니다. (3)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기꺼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4) 위에서 시키는 일에 누구보다 열심히 해야 합니다. 어쨌든 해야 합니다. 적어도 4가지 경우를 토대로, (a) 자신의 연봉에 직결되는 일 위주로 (b) 큰 희생 없이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처럼 안되니까, 매번 그만두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일과 연봉 사이의 갈등은 

선택보다는 포기의 문제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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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은 조직 내에서, 이후 7년은 조직 밖에서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 코칭 및 컨설팅 의뢰는.... careerstyling@gmail.com 메일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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