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2023/03/13
우리나라 정치에서 불문율처럼 통하는 공식은 대선에는 양당으로 뭉치고 총선때는 분열된다는 것이다.

2000 총선에선 5공 세력부터 재야세력이 결합한 민국당이 등장했다. 2004 총선에서 집권당인 민주당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분열되었다. 2008 총선에선 한나라당의 친이, 친박 다툼 끝에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가 분열되어 나타났다. 2016 총선에선 다시 민주당이 분열되며 국민의당이 창당됐다. 2020 총선에서는 민생당과 정의당이 선거제도까지 바꾸는데 참여하며 제3정당의 역사를 이어 가려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 전략에 좌절하였다. 

국민의힘 공천권의 향배가 결정될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이 끝났다. 향후 정치 지형을 결정할 당대표 경선이었기에 국민의힘 내부 모든 정치 세력이 참여했고 결과는 친윤계 50% 안철수계 20% 이준석계 15% 전통보수계 10% 라는 당내 정치 지형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번 경선의 최대 수혜자는 확실한 당정 일치를 이루고 공천권을 확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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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와 함께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 법률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에도 관심이 있어 플랫폼 피해 직역 단체들과 함께 구성한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까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으로 재직했던 개업 변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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