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 아직 끝나지 않은 버닝썬🔥
2024/06/10
💬 얼룩커님이 오픈채팅에 초대됐습니다.
버닝썬을 향한 분노, 왜 멈출 수 없는가?
BBC 뉴스코리아가 공개한 59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둘러싼 반응이 뜨거워.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이름의 이 다큐멘터리는, 제목 그대로 2018년 한국 사회를 뒤흔든🌪️ 최악의 연예계 성추문-공권력 유착 스캔들을 되짚는 내용으로 이뤄졌어. 사건이 조명된지🔍 6년이나 지난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왜 BBC의 철 지난 다큐에 이렇게까지 큰 관심을👁️ 보내고 있는 걸까? 우리가 버닝썬 사태를 향한 분노를😡 여전히 멈출 수 없는 이유, 에디터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볼게.
단순한 범죄 다큐가 아닌 이유
🌊비니: 가장 먼저 다큐멘터리의 제목이 눈에 띄었어. 생각해보니 토악질🤮 나오는 버닝썬 멤버들의 범죄 내용에 대한 뉴스는 많이 봤지만 사건의 진상을 밝히려고 노력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것 같아. 버닝썬 멤버들의 단톡방을 처음으로 기사화했던 SBS 강경윤 기자, 정준영이 성범죄로 피소된 사실을 가장 먼저 보도한 스포츠서울 박효실 기자, 버닝썬 취재에 도움을 준 가수 구하라까지. 이들이 냈던 용기 덕분에 우리 사회가 조금씩 바뀌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영상이었어🙏🏻 이미 6년 전에 일어난, 과거의 일로만 버닝썬 게이트를 대하지 않고,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짚어준 것도 인상적이었어.
🕯️연소: 처음 뉴스 코리아 채널에 해당 다큐멘터리가 올라왔던 날, 영상의 3분의 1까지 보다가 유튜브 창을 닫았던❌ 기억이 나. 자료 화면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가해자들의 얼굴을 계속 보고 있으려니 속이 좋지 않더라고🤮 이후에 조금씩 나눠 보며 들었던 생각은, 다른 다큐멘터리에 비해 가해자들을 단순 ‘악마화👿’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야. ‘버닝썬 게이트’가 보도되는 시점까지 그들이 누리고 있었던 사회적 지위를, 집단 성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일종의 권력으로 이해할 수 있게끔 연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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