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다양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

공곡공음
공곡공음 · 잘 익은 어른이 되고 싶어
2023/08/19
불 앞에서 요리하기 쉽지 않은 계절이다. 그래도 방학인 아이가 있고 나는 주부가 아니던가!
자기가 잘하는 것으로 사랑표현을 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우리네엄마, 할머니들이 고봉밥에 갖가지 반찬으로 자식들을 반기는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참 메뉴통일이 쉽지 않은 집이다. 돌밥돌아서면 또 밥. 하루 두 끼만 먹어도 될 것 같은데 꼭 세 끼니와 간식까지 챙기는 아이.
그래도 내가 챙겨줄 수 있고 잘먹는 아이를 보며 내 몫을 잘 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든다.
방학때 뭘 먹었나 싶어 사진을 찾아봤다.
짜라짜라 짜파게티
정말 아무것도 없을 때 구원투수 같은 짜장라면
냉동 떡갈비와 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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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어려운 자기소개 앞에 아직까지도 나를 규정할 수 없는 사람. 늘 읽고, 걷고, 생각하고자 애씁니다. 잘 물든 단풍은 꽃만큼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물들고 익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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