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시스템은 모두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김영학
김영학 ·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2023/04/06
이 글은 '학습하는 조직'을 함께 읽고 토론하며 갖게 된 생각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해당 책을 출간한 작가, 출판사와는 어떤 대가도 받지 않고 자유 의지에 의해 쓴 글입니다.

==================
책의 핵심은 '시스템'이다. 그 시스템 때문에, 우리는 각자 알아서, 그리고 모두 함께 바라는 목적 및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때 어떤 것들에 유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말은 참 쉽다. 그게 유의한다고 시스템을 직접 개발하거나,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일단 '시스템'이라는 말부터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책 속에 나오는 용어들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이러한 내용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내 비즈니스, 내가 속한 조직에서 맡고 있는 내 포지션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직) 시스템에 대한 오해와 진실
우리가 각자의 작업도구를
무엇에 의해, 어떻게, 왜 쓰는가에 따라
우리의 존재 가치가 달라진다

어느 강의 자리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시스템을 비교해달라고 했을 때, 아래와 같이 답했다. 

대기업은 월급 끊길 걱정이 중소기업보다는 덜합니다. 이유는 그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조직의 내적 구조와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결합) 때문입니다. 더욱 오래도록 끈끈해진 관계(일종의 카르텔로 보기도 함)로, 그들 모두가 오래도록 (잘) 먹고 (잘)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한마디 더 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기업과 관계를 맺은 시장과 고객, 외부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 유지를 존속하지 못할 이유가 언제든지 외/내부에서 발생할 것이 당연하지만, 구체적인 내용 등을 예측 불가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같이 하고픈 이해관계자가 늘어나거나, 그들의 요구 수준이 수시로 변화하게 되면서 이를 맞춰 주는 일과 우리의 성장을 위한 일이 간혹 충돌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0년간은 조직 내에서, 이후 7년은 조직 밖에서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 코칭 및 컨설팅 의뢰는.... careerstyling@gmail.com 메일로 주세요.
84
팔로워 65
팔로잉 0